서울특별시 2020년 웹진 3호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
보건소 소식
마포구는 중서부 한강북쪽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한강과 가장 많이 접해 있으며, 한강을 이용한 가장 긴(9.3km) 걷기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고 서울의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젊은 문화의 메카 홍대와 양화로, 디지털미디어시티 상암동 일대 등 문화와 미디어의 허브 도시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마포구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증 받음과 함께 지역사회 참여 주체들의 상호 협력 하에 건강도시 마포 만들기를 위한 ‘지역사회 협치 MOU체결’ 등 구민의 질병예방 및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포건강관리센터 운영 - 대상자 중심 원스톱서비스
마포구는 2011년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의 시작으로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및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였고 2018년부터는 보건소 1층에 1차 진료와 건강관리, 연계기관을 아우르는 ‘마포건강관리센터’를 개소하여 주민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전문가 상담, 검사, 지원 및 연계 등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마포건강관리센터는 대사증후관리를 포함하여 1차 진료실, 건강관리 계획실, 검사실, 영양·운동 상담실, 모바일헬스케어 관리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금연클리닉과 운동처방실 등 연계기관이 같이 상주하고 있다. 건강관리 의사에 의한 시민건강관리프로세스 활성화 및 사업간 연계와 전문 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대상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마포구 대사증후군 인지율(표1)은 2016년 40.1%→2018년 60.2%로 상승하였고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 따르면 마포구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2개이상 감소된 개선율(표2)은 2016년 48.4%→2018년 55.6%로 상승추세이며 2018년 서울시 평균 44.9%에 비해 높다.

주민의 요구에 맞춘 시설과, 인력, 원스톱서비스 운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지역사회 협력 만성질환관리
마포구는 2018년 12월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협약’을 체결하여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 및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대상자들이 보건소뿐만 아니라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케어플랜과 질병교육 및 개인별 맞춤 집중 전문 상담을 받고 비용은 병의원에서 건강관리공단에 청구, 병의원에서는 보건소로 만성질환 집단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의뢰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민관이 협력 하는 만성질환의 관리를 이루고 대상자의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을 강화시켰다.
사업 간 협업을 통한 윈윈 전략
또한 마포구는 포스트 코로나 및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ICT를 활용한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대사증후군관리사업과 접목하여 추진 중이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앱과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의 건강 측정정보(심박수, 보행수, 보행거리, 소모칼로리 등)가 자동 전송되어 모바일 커뮤니티 창을 통해 수시로 전문가의 건강관리를 받아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이루는 것으로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이다.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해 등록된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앱을 통해 전문가의 건강상담을 받도록 하여 센터에 오는 횟수를 줄이고 자가 건강관리를 향상하도록 하는 것이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늘고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는 요즘, 모바일 앱 활용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만성질환의 대부분은 생활 습관병으로 예방이 중요한 만큼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로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마포건강관리센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