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2021년 서울시와 오락하자 2호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
보건소 소식
  대한비만학회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기간 중 몸무게 3kg이상 증가된 것으로 보고하였다. 특히, 체중증가는 20~40대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가속화될 전망 이다.

  이에 강동구는 with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대사증후군관리를 위해 BMI 25kg/m2 이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100세 상담센터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융합형 비만탈출 프로그램 「건강 행보」를 운영하였다.
내 집에서 보건소를 만나다, 「건강한 발걸음!」
「건강행보」는 건강, 영양, 운동 등 건강 영역별 요일제 운영 및 건강퀴즈나 미션 등을 활용하여 흥미도를 높이고, 워크온을 함께 이용하여 나의 보행수를 측정·관리함과 동시에 네이버밴드라는 생소한 비대면 환경에서도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사증후군검사 및 상담은 15개동 건강100세 상담센터에서 동 담당 간호사가 대면상담으로 실시하고, 의사의 대사증후군 및 비만에 대한 교육 동영상과 건강관련 퀴즈들을 제작하여 주기적으로 제공하였다.
  영양 관리는 식사구성안, 저염쌈장 만들기 등의 자체제작 동영상 교육 뿐 아니라 식사사진을 등록하면 전화로 영양 상담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식습관코칭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운동 관리는 홈 트레이닝에 중점을 둔 동작들로 구성된 운동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워크온을 활용해 일일 보행수를 대상자 스스로 인지 하도록 하여 운동실천에 대한 동기부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양한 교육자료와 건강홍보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배부하여 온라인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밴드활동에 참여한 대상에게는 체중계 등 건강관련용품을 인센티브로 제공하였다.
언택트 시대, 대사증후군 관리도 스마트하게
  참여자 63명 중 40대 이하는 44명(69.8%)으로 젊은 층의 참여율이 높았고, 성별 분포는 남자 29%, 여자 71%였다.
  전·후 비교가 가능한 대상자 53명의 변화를 보면, BMI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자는 20명에서 10명으로 26.8%p 감소되었고, 대사증후군 군 분류 중 정상군은 1명에서 7명으로 11.3%p 증가되었다. 참여자의 만족도는 94%로 높았으며,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 프로그램 시작과 끝에 검사와 상담으로 습관이 건강과 연결되어 다양한 연령대분들에게 좋은
  혜택이 될 것 같다.
- 비대면 사업으로 처음에는 참여가 어려웠지만 개인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습관이 생겨
  좋았다.
- 식사사진 등록 후 전화 상담을 통해 영양식단 상담도 받으니 식사 때마다 도움이 되었다.
- 주민자치센터에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서 좋았다.
- 밴드 운영 시 개인의 포인트 점수를 매일 집계하여 공개하면 과도한 경쟁이 있을 수 있으니
  비공개로 본인만 알 수 있게 보내주면 훨씬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 운동영상을 보며 코로나19에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점은 좋았으나 개인별로 자세를 교정해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비대면 서비스는 대면서비스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과 정성이 요구된다. 참여자의 흥미와 친근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교육영상을 기획&제작하고, 라이브 방송에 따른 원활한 영상송출, 실시간 질의응답 등 비대면으로 인한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고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상이 된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대면·비대면 융합형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민들의 건강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실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