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2020년 웹진 2호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톺아보기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저HDL), 고중성지방혈 증(고TG)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져 대사증후군의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의 효과적인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2011년부터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하였다. 아래의 자료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의 최근 자료이다.

그림1. 2019년 대사사업 참여자 성별 및 연령분포
2019년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참여자(이하 대사사업 참여자)는 151,284명으로 여자가 64.1%로 남자(35.9%)보다 많았다. 연령대로 나누어 보면 50~59세가 35.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64세(27.2%), 40~49세(17.0%), 30~39세(12.5%), 20~29세(7.9%)였다 [그림1].

그림2. 2019년 대사사업 참여자들의 성별, 연령대별 대사증후군 유병률
대사사업 참여자들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면 32.5%였고,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자가 42.1%로 여자(27.1%)보다 높았다. 연령대로 나누어 보면 60~64세가 42.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50대(35.5%), 40대(28.0%), 30대(20.1%), 20대(12.0%)였다 [그림2]. 그리고 남자, 여자 모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관계없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조금이라도 이른 시기에 대사증후군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대사증후군 중 관리성공률

그림3. 2016~2018년 대사증후군 관리성공률
대사증후군을 가진 대사사업 참여자가 12개월 뒤에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2개 이하로 줄어든 인원의 비율을 관리성공률로 보았다. 2016년에는 43.7%, 2017년 37.6%, 2018년 40.7%로 최근 3년간 관리성공률 평균은 약 40%였다 [그림3].

그림4. 2018년 대사증후군 중 위험요인 개선현황
대사증후군을 가진 대사사업 참여자들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가지(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저HDL, 고TG)의 개선에 따라 4가지 판정군으로 분류하였다. 등록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가졌지만 12개월 이후 위험요인을 갖지 않은 자를 ‘개선군’, 등록시와 12개월 이후에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갖지 않은 자를 ‘정상군’, 등록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가졌지만 12개월 이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가진자를 ‘미개선군’, 등록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없었지만 12개월 이후 가지고있는 자를 ‘악화군’으로 나누었다.
모든 위험요인에서 미개선군이 약 40~50%를 차지하며, 악화군은 약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4]. 그러므로 미개선군과 악화군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대사증후군과 운동
운동 막하지 말고 나의병에 맞추세요(2)-고혈압편
고혈압은 혈압이 140/90mmHg을 넘는 경우를 말하고 일단 120/80mmHg이 넘으면 고혈압전단계로 생각해야 한다. 혈압이 160/100mmHg을 넘으면 우선적으로 약을 복용하면서 운동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이내에서는 3개월 정도 체중조절, 운동과 싱겁게 먹기 등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노력을 해보고 그 다음에 140/90mmHg 아래로 조절이 안 되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혈압에서는 심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유산소 운동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운동의 강도는 속보를 하거나 수영과 같은 중간 정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게 적당하고, 한 번에 30-50분 정도 지속하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체력이 따라주고 운동 시에 호흡곤란이나 통증, 어지럼 등 불편한 증상이 없으면 격렬한 운동을 해도 무방하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근력운동은 운동을 하는 도중에는 혈압이 일시적으로 오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혈압에는 별 영향이 없고 오히려 혈압을 조금 떨어뜨리 기도 한다. 따라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볍게 근력 운동을 하면 어르신들은 고혈압관리에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단, 용을 쓰는 동작을 할 때는 가능한 적당한 무게에서 무난하게 근력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위의 수축기 혈압이 180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아래 혈압이 105mmHg이상이면 운동 이전에 약으로 혈압을 조절해 놓고 운동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혈압 환자가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안전하게 하려면 운동부하검사를 하여 적당한 선의 운동을 찾아 몸에 무리가 안 되게 하는것이 좋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싱겁게 먹고, 금주 또는 절주를 해야 하고, 금연을 하는 것은 필수다.